♧은솔 자작시♧

연가 127

이카루스。 2020. 6. 5. 10:53

   
『 연 가 127  』 /은솔 문 현우
회빛으로 드리워진 하늘 보며
너를 그린다
서늘한 바람결 너머
어디멘가 숨쉬고있을 너의 모습 
길게 누워있는 시간의 들판
발에 채이는 슬픈 기억들을
네게 보여주어도 좋겠니?
내 아픔을 감싸주고
너의 슬픔을 어루만져주며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자
언제까지나 
네 영혼에 머물고싶어
너를 영원히 사랑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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