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바람처럼 너는 그렇게 가고...

이카루스。 2020. 12. 23. 06:51
 

 

 

        바람처럼 너는 그렇게 가고... -은솔 문 현우- 발포성 진통제 한 알 투명한 물컵에 떨어뜨린다 순식간에 산화되어 버리는 몸뚱이. 인연도 그렇게 허망하게 녹아든다 아무 생각없이 왔던 길로 되돌아가기 너는 그렇게 가고 나는 홀로 돌아와 시간의 강물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