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그대 그리움

이카루스。 2021. 6. 14. 17:07

그대 그리움 -은솔 문 현우-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있어. 이렇게 더운 여름날엔 더욱 잠못 드는 바람같이 얼굴도 모르는 그리운 그대 어디서 본듯한 모습이나 때때로 아는듯한 그대의 창가에서 나는 새벽까지도 서성거려야 하는 이방인 창가엔 또 하염없이 밤비에 젖는 나뭇잎 아스라히 사라지는 그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