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목련에게
이카루스。
2022. 3. 27. 07:41
목련에게
-은솔 문 현우-
문득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다
그대 얼굴을 보았네.
어느새 아파트 초입 902동 앞에
봉오리 맺히고 조금씩
입을 벌리기 시작하는 목련과
활짝 피어난 몇 송이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대 백목련의
우아하고 화사한 자태로
꽃향기 온천지에
퍼지게 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