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회 상 이카루스。 2024. 2. 26. 16:58 『 회 상 』 / 은솔 문 현우 따가운 봄햇살이 바람에 부서지는 날 꽃 속에서 흩어지는 웃음 소리 가슴을 부벼대는 젊은 날 기억의 모습이 술렁대는 그 곳에 부치지못한 편지들의 긴 사연 긴 세월 속에 나는 나를 묻어야하고 붉은 매화가 곱게 고개를 내민 넓은 정원의 집 화사로운 향기 속에 묻혀오는 시간의 잔해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