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2024. 11. 27. 06:26
『 눈오는 날 』/ 은솔 문 현우
그대 만남의 순간을 위해
가슴 한켠 비워놓고
심연 깊숙이 흐르는
그리움의 향
순백의 편린으로
나뭇가지에도
볼에도
와 부딪치는 눈송이
가만가만
하얗게 변해가는 세상 따라
발길 옮겨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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