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어느 봄날의 애상

이카루스。 2025. 4. 21. 07:33

어느 봄날의 애상 / 은솔 문 현우 그대 향한 보고픔에 고개 숙이면 들려오는 초록 잎새들의 흐느낌 소리 이렇게 도처에 온갖 꽃들이 만발하건만 허전한 까닭은 떠나가버린 당신 모습 뇌리를 맴돌고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서글픔 때문이지요 그대 향한 염원에 하늘을 바라보면 어느새 볼에 흐르는 눈물 떨림의 두 손엔 그리움이 흐르고 침묵의 가슴엔 아릿함만 내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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