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2025. 5. 13. 19:54

장 미 / 은솔 문 현우 며칠전부터 아파트 담장 너머로 붉은 장미가 고개를 내밀더니 오늘 제법 많은 장미꽃이 가시 사이로 피어있다 눈먼듯 더듬어 만져본 상처투성이의 삶 그토록 가시가 많으니 장미꽃이 피어난들 아픈 고통을 잊을 수 있을까 내 몸에는 많은 가시가 돋아있는데 아직 한 송이의 장미도 피지 못했네 삶은 가시 장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