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연가 132

이카루스。 2021. 12. 29. 20:36

연 가 132 / 은솔 문 현우 흰 눈만이 가득한 설원 영혼에 새겨진 각혈하는 언어들 모아 한 편의 시를 쓴다 너를 향한 애틋한 눈빛으로 찬 바람을 외면하며 발걸음을 돌린다 바람으로 서성이며 그대 발자국 남기고간 길 바라보면 새벽빛은 멀리서 다가오고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려오곤 했었지 아무 것도 남기지 못한 인연이지만 모든 것으로 남겨놓은 하얀 사랑이리라.....

'♧은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해를 여는 기도  (0) 2022.01.01
한 해를 보내며  (0) 2021.12.31
당신을 그리며...  (0) 2021.12.28
한겨울의 그리움  (0) 2021.12.27
겨울 바람  (0) 202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