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시♧ 44

[스크랩] Frome

향기가 묻어나는 사람이 좋다 시월 전영애 어느날 갑지기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려오며안절부절못하는 행동에자신도 놀란 가슴 진정시킨다혼자 좋아서 하는 사랑 그런 사랑은 짝사랑이라고아무렴 어떠하리가슴 떨려오는 사랑진정한 사랑 아니겠는가마음속에 묻어놓고가슴앓이 하지 말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내가 좋아하면은 그만인 것을어디를 갈 때도 동행하고 싶고맛있는 식사를 할 때도 마주 앉아 하고 싶다짜릿한 전율이 느껴지지 않아도 은은한 향수 향처럼 향기가 묻어나는 사람이 좋다. 출처 : 두리의 작은 이야기글쓴이 : Frome 원글보기메모 :

♧고운 시♧ 2019.03.13

[스크랩] 그립습니다

그립습니다 / 청라 한승희 수면에 인기척 없이불러도 대답 없는 그림자무슨 철벽인지먼 곳에서 피어나기만 하는 것지워지면 잊기나 하지물빛이 삼켜 버렸나낚싯대에 세월 달고 바다에 던지는 미끼푸른 하늘이 일렁거릴 뿐정지된 시간을 낚을 수 없으니유리병에 담긴 생명 헤엄쳐 나갈 자리가 없었지꿈틀거리는 좁은 공간에허기진 흐릿한 기억아직도 전생을 기다리는지초조하기만 할 뿐깊은 잠꼬대에 씻긴 바람자연의 한 조각인 것일까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글쓴이 : 그나래 원글보기메..

♧고운 시♧ 2019.03.09

[스크랩] 유리병 밥

유리병 밥 마루 박재성당신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마다유리병에 쌀 한 톨을 넣겠습니다당신의 환한 미소를 볼 때마다유리병에 쌀 한 톨을 넣겠습니다당신으로 인해 웃음 웃을 때마다유리병에 쌀 한 톨을 넣겠습니다유리병이 다 채워지면따뜻한 밤을 지어당신과 함께 먹겠습니다매일유리병 밥을 먹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글쓴이 : 마루 박재성 원글보기메모 :

♧고운 시♧ 201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