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시♧

[스크랩] 유리병 밥

이카루스。 2019. 3. 8. 16:00


유리병 밥              마루 박재성
당신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마다
유리병에 쌀 한 톨을 넣겠습니다
당신의 환한 미소를 볼 때마다
유리병에 쌀 한 톨을 넣겠습니다
당신으로 인해 웃음 웃을 때마다
유리병에 쌀 한 톨을 넣겠습니다
유리병이 다 채워지면
따뜻한 밤을 지어
당신과 함께 먹겠습니다
매일
유리병 밥을 먹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루 박재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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