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이카루스。 2023. 2. 4. 08:25

-은솔 문 현우-

 
앙상한 가지 사이
스산한 바람
혼돈의 시린 겨울이
할퀴고 간 뜨락
 
짓무른 상처에
새살 돋게 하는 햇살

환한 미소로
묵은 계절을 걷어차고
다가올 봄길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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