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봄이 오는 자리

이카루스。 2024. 1. 28. 15:13


    봄이 오는 자리 /은솔 문 현우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찬 바람 매섭게 귀를 시리게 하고 어깨를 움츠리게 하는 꽃샘추위 하지만 어느새 대지에 부서지는 따사로운 햇살 결빙의 끄트머리에서 다가온 파릇한 싹의 움틈 창문 너머 피어오르는 봄기운 먼 곳에서 오는 것은 진정 아름다운 것.

'♧은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가 129  (25) 2024.01.31
삶,그 알 수 없음  (29) 2024.01.30
  (27) 2024.01.27
그대를 위한 노래  (26) 2024.01.26
2월의 강가에 서면  (28)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