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江 2

이카루스。 2024. 5. 7. 12:37
 

江 2 은솔 문 현우 강이 일어선다 소용돌이치는 날들 강의 혈관 속에 녹아 흐르는 피 거센 물결에 휘말려가며 뼈 깎아내리는 소리 가장 살고픈 날엔 왜 가장 죽고팠을까 삶의 파편들이 부서지고 목숨처럼 흐느끼는 울음일랑 강바닥에 묻어두고 이제 수면 위로 떠올라 허공을 박차며 하얀 물거품으로 부서지리.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
'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
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은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 미  (29) 2024.05.09
그리움은 깊어가고...  (33) 2024.05.08
사랑은  (32) 2024.05.06
연가 135  (31) 2024.05.05
5월의 연가 2  (32)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