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봄의 징후 / 은솔 문 현우 조금씩 길어진 일광 겨울의 긴장을 풀고 시린 귀를 트기 시작한다 바람도 부드러운 호른의 음향같은 훈훈함을 안겨주고 덜 녹은 산정의 설선 이 때부터 잉태와 결실과 성장을 꿈꾸게 되는 것이다 오랫동안의 준비로부터 변화와 다양성, 새로움에 적응하려는 모든 시도는 하나로 밖에는 존재할 수 없는 고독을 망라한다 살아있으려는 것들은 갈망할 대상을 지니며 그것은 필연적으로 고독을 지녀야하는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