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
-은솔 문 현우-
당신을 왜 사랑하는지
묻지 말아요
사랑은 어떤 논리적이거나
합리적인 이유가 없어요
그저 좋기에,
그냥 보고싶기에
당신을 그리워하지 않으면
내 일상이 너무도 무미건조하고
의미가 없어요
가슴 속 캔바스 공간에
계절보다 아름다운 당신 눈빛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볼래야 볼 수 없는 그대 영상이
아름다운 환상으로 승화된 것을....
그런 까닭에
홀로 그리움 지으며 애태우며
잉태된 사랑 가슴에 안고
아름다운 시상을 펼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