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우리가 다시

이카루스。 2020. 7. 19. 17:24

 

 

 

 

 

 

              우리가 다시
                 시: 은솔 문 현우    

     


    우리가 다시 태어나
    곤고한 자유의 바다가 될 수 있다면
    빛나는 등불처럼 타오를 수 있다면.


    그리고 다시 태어나
    더많은 밤을 지새우며
    그리운 이름들 불러모아
    가슴에 품을 수 있다면,


    숱한 불면의 고통도
    잊을 수 있을텐데

    아,우리가 다시 태어나
    밝은 햇살이 될 수 있다면
    새롭게 생의 이정표를 수놓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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