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9월의 연가 2

이카루스。 2020. 9. 18. 11:12
        『 9월의 연가 2 』 -은솔 문 현우- 메마른 잎새가 떨어져내리듯 당신 향한 눈망울에 이슬이 고일 때 한 편의 시를 아픔으로 썼습니다 저녁노을처럼 정겨운 당신의 눈빛 산허리에 번지면 사랑은 투명한 빛 되어 처연히 퍼졌어요
        호수에 어리는 물안개를 감싸안으며 당신 향한 그리움 씻어내건만 보고픈 마음에 가슴이 메어와 눈가에 이슬이 맺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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