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연가 118

이카루스。 2020. 9. 28. 12:40
      『 연 가 118 』 -은솔 문 현우- 차가운 가슴 속에 당신 얼굴 자리함이 내 작은 영혼 속에 당신 있는 것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입니까? 마음 속 깊이 새겨진 그대 있어서 차가와지는 날씨에도 외롭지 않습니다 그대 눈빛 늘 나를 파고들어 살아갈 세월이 슬프지 않습니다 당신의 따스한 체온이 느껴지기에 앙상한 나무 닮은 내 모습이 쓸쓸하지 않습니다 삶의 무게 힘에 겨워 하늘을 보면 눈가에 이슬이 고이지만 내 안에 항상 그대가 있어 쓸쓸히 미소 지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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