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강추위

이카루스。 2022. 12. 11. 09:48


『 강 추 위 』 -은솔 문 현우- 창 너머로 바람이 나뭇잎을 흔드는 모습 문득 어릴 적 문풍지를 흔들던 한겨울 추위가 생각난다 갑자기 찾아온 혹한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고 메마른 가지 사이로 햇살이 비추어도 시리게만 느껴진다 길가에 나서면 사람들과 나뭇잎이 총총히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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