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흐린 봄날의 애상

이카루스。 2024. 2. 16. 14:57


『 흐린 봄날의 애상 』

-은솔 문 현우-


그녀 향한 보고픔에
고개 숙이면
들려오는 가녀린 잎새들의
흐느낌 소리
 
이렇게 봄꽃들이 사방에 
피어나기 시작해도
허전한 까닭은
떠나가버린 그녀 모습
뇌리를 맴돌고
따사로운 체온을 느낄 수 없는
서글픔 때문이지요
 
그녀 향한 염원에 
하늘을 바라보면
어느새 볼에 흐르는 눈물
떨림의 두 손엔
그리움이 흐르고
침묵의 가슴엔
아릿함만 내렸지요..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
'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
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은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당신을 생각하는 동안  (26) 2024.02.18
2월을 보내며  (24) 2024.02.17
구름이 흐른다  (22) 2024.02.14
추억,그리움  (23) 2024.02.13
그대에게  (27)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