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추억,그리움

이카루스。 2024. 2. 13. 13:52

 
추억,그리움 / 은솔 문 현우


기억 속으로  
바람이 불었다

눈물의 흔적
애써 지우려  
어둠 사이로  몰려다니던 바람,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 봄꽃들 위로  
비가 내렸고  
여명이 오기 전  
흩어지는 한 줌의 추억 

아침 안개처럼   
뿌옇게 쌓인 그리움   
어느새 봄은 그렇게   
우리 곁에 또 
다가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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