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詩여,그대에게 /은솔 문 현우 암흑의 터널을 지나 새벽빛 창가에 서서 적막함을 떨쳐버린 채 불면의 흑단을 지워버렸습니다 어둠 속의 사랑은 고뇌를 낳았고 아무도 모르는 그리움은 언어의 각혈을 낳았건만 아직 머나먼 곳에 자리한 그대이기에 숱하게 부유하는 떠돌이 시향으로 밝음의 환상을 찾습니다 무지개빛 당신은 새벽 하늘일 뿐 아직 저에겐 아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