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봄날의 꽃

이카루스。 2024. 3. 19. 13:27
 

봄날의 꽃 -은솔 문 현우- 도처에 만개한 노란 개나리 돌아앉은 여인의 하얀 목덜미처럼 활짝 피어났던 목련은 어느새 뚝뚝 떨어져 버리고 길가에는 꽃잎의 숨결이 묻어난다 붉은 진달래의 살점 서서히 허공을 물들이고 어느덧 따스해진 날씨에 벚꽃이 만개하고 바야흐로 꽃의 계절 저 꽃들 머잖아 지고 이우는 계절의 자리에서 미련으로 발길을 돌리겠지.

'♧은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연가  (27) 2024.03.22
그리운 날,강가에서  (27) 2024.03.20
사랑의 모자이크  (24) 2024.03.18
목련꽃 사랑  (25) 2024.03.16
3월의 연가 2  (25)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