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그 리 움 / 은솔 문 현우 투명한 햇살 시린 하늘에 무늬를 그리다. 나즈막한 풀잎 속에서 목 길게 내민 보라빛 연정 그리움은 홀로 피어난 여린 들꽃만 보아도 문득 쓰고픈 詩 한 편 어린 싹눈 키워 앳띤 언어들 솎아 파랗게 싱그러움 토해내는 썼다 지우고는 또 써보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