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Evergreen Tree(상록수)

이카루스。 2024. 4. 29. 14:43


Evergreen Tree / 은솔 문 현우 늘 푸른 상록수처럼 푸르르길 바라는 사랑 그런데 난 왜 이 노래를 들으면 푸르지 못하고 끝난 사랑이 생각나는걸까? 처음 들었던 중학교 때부터 그런 생각에 슬퍼지곤했다 지난 날 다정했던 연인과 속삭이며 입맞추며 사랑을 맹세하던 자리에 훗날 한 남자가 혼자 찾아와 그 자리를 거닐며 뱉어내는 쓸쓸한 독백이 떠오른다 그 때처럼 이 곳은 푸르른데 당신은 어디로 갔소? 내가 이렇게 다시 왔는데 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거요.. 당신이 보고싶소 너무나도 그립소, 우리 지난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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