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마주 앉아 따뜻한 차 한잔 그대와 마주 앉아 따뜻한 차 한잔 -詩人: 이정하 조용히 내려와 곱게 흩어지는 햇살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이러한 날이면 내 마음은 한 자리에 못 있지요. 하지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만큼이나 내게 부여된 책임이 있어 나는 어쩔 수 없이 내가 있는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지금쯤.. ♧좋은 글♧ 2011.02.19
[스크랩] 겨 울 나 무 * 겨울 나무 / 은솔 문 현우 붉고 노랗게 아름다움을 수놓던 그 시절 어느덧 가고 앙상한 뼈대만 남아 외로움에 떨고있는 헐벗은 나무 찬 바람 맞으며 서서 쓸쓸한 겨울 풍경을 만든다 깊은 외로움의 늪이지만 기다림으로 꼿꼿하게 서서 마른 육신의 체온으로 스산한 추위를 녹여간다 따스한 미소가 감.. ♧좋은 글♧ 2011.01.06
[스크랩] 눈오는 날의 기다림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눈오는 날의 기다림 하얀 함박눈이 내리는 날 마을앞 동구밖으로 달려나가 언제올줄도 모르는 눈오는 승강장에서 당신을 기다려 보렵니다. 바람따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와 같은 함박눈을 벗삼아 마을앞 언덕빼기 승강장에 서서 당신을 기다려 보렵.. ♧좋은 글♧ 2010.12.08
너에게 다다르기 위하여 『 너에게 다다르기 위하여 』 -은솔 문 현우- 창 밖엔 밤새도록 바람이 불고 새벽은 아직 멀리 있다. 너에게 다다르기 위하여 긴 사연의 편지를 쓴다 너의 모습 화폭에 수놓는 추상화가 된다 너를 향한 색깔들이 스며들어 무늬로 그려내는 그리움의 캔버스엔 한 사람의 실루엣이 자리하고... 한 편의 .. ♧좋은 글♧ 2010.11.08
너에게 『 너에게 』 -은솔 문 현우- 시리도록 푸른 하늘 보며 너를 그린다 서늘한 바람결 너머 어디멘가 숨쉬고있을 너의 모습 길게 누워있는 시간의 들판 발에 채이는 슬픈 기억들을 네게 보여주어도 좋겠니? 내 아픔을 감싸주고 너의 눈물을 닦아주며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자 언제까지나 네 영혼에 머물고.. ♧좋은 글♧ 2010.10.23
[스크랩] 당신 등 뒤에서 ♡ 당신 등 뒤에서...! ♡ 당신만 보면 할 말은 다 잊어 버리고 당신의 넓은 가슴에 안기고 싶어서 그 마음 들킬까봐 자꾸 당신 등 뒤로 갑니다 당신 등 뒤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눈이 부시도록 푸르고 아름답고 시원해서 그래서 , 당신 등 뒤가 참 좋습니다 당신은 참으로 맑은 사람이라 나를 먼저 안아 .. ♧좋은 글♧ 2010.09.09
비오는 날 『 비오는 날 』 -은솔 문 현우- 유리창에 흐르는 형상 가슴 웅크린 그리움 우려내어 소리쳐 부딪친다 보고픔의 눈물이 물방울되어 흐 른 다. ♧좋은 글♧ 201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