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장 미 2 -은솔 문 현우- 이른 아침 길가 아파트 담장에 피어나기 시작한 장미가 너무 예뻐서, 슬프도록 아름답다 해마다 장미가 피면 그리운 사람을 생각했었는데 이젠 그럴 사람이 없으니 장미가 피기 시작해도 그저 왠지 아프고 서글픈 심정 뿐이다 내 마음 속의 순수한 장미꽃 한 송이를 바칠 사람은 정녕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