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그리움,사랑,그리고 시

이카루스。 2020. 8. 20. 11:48

 

그리움,사랑,그리고 시 / 은솔 문 현우 
창 밖 회빛하늘을 이고 
저멀리 그대의 환상 
그리워한다는 것, 
삶의 일회적 흐름 가운데 
누구가를 알게되어 
그리워하고 보고파하고 
사랑의 기억들 쌓여 
뇌수와 가슴에 부동으로 자리한 후 
또 시간은 그렇게 흘러 
아픔의 상흔을 어루만지며 
혼자서만 용해시켜야할 파편들 
영혼의 울림으로 한 편의 시를 쓰고 
비내리는 밖을 보는 일 
삶이란 그런 것인가, 
빗방울은 허공을 메워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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