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흐린 봄날의 애상

이카루스。 2021. 2. 27. 07:53

                                        

    
    『 흐린 봄날의 애상 』
    -은솔 문 현우-
    그녀 향한 보고픔에
    고개 숙이면
    들려오는 가녀린 잎새들의
    흐느낌 소리
    이렇게 봄꽃들이 사방에 
    피어나기 시작해도
    허전한 까닭은
    떠나가버린 그녀 모습
    뇌리를 맴돌고
    따사로운 체온을 느낄 수 없는
    서글픔 때문이지요
    그녀 향한 염원에 
    하늘을 바라보면
    어느새 볼에 흐르는 눈물
    떨림의 두 손엔
    그리움이 흐르고
    침묵의 가슴엔
    아릿함만 내렸지요.
    	 	
    
    
    

'♧은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 가 134  (0) 2021.03.01
2월을 보내며  (0) 2021.02.28
연가 133  (0) 2021.02.26
봄빛 그리움  (0) 2021.02.25
연 가 132  (0) 202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