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어버이날,어머니께

이카루스。 2023. 4. 29. 15:40
뷰어 이미지


어버이날,어머니께 -은솔 문 현우- 어머니 어버이날입니다. 2013년 8월25일 소천하셨으니 벌써 9년 9개월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하시고 8개월 조금 넘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우리 곁을 떠나가셨지요 경황없이 장례를 치르고 아버님 묘에 합장한 후 떠나온지 어언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가끔 주말이나 공휴일에 어머니를 부축하고 산책하던 아파트 뒷길 -한양수자인 아파트 뒤 단국대로 가는 길의 공원-을 산책할 때면 개나리가 한창 필 무렵 벤취에 앉으신 사진을 찍어드렸던 기억이 나서 그립고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누구나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를 떠나보내야 하는 것 이제 어머니 머리도 못 빗겨드리고 그 손을 다시는 만져볼 수 없다는 사실에 눈물이 한없이 흘렀지만 임종하실때 평온한 모습의 어머니, 비록 육신은 가셨어도 마음 속에 항상 제 곁에 살아계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편히 쉬세요....



      


'♧은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 외 선  (22) 2023.05.01
신록은 푸르러가는데...  (27) 2023.04.30
思 父 詞  (20) 2023.04.28
연가 129  (23) 2023.04.27
비 내리는 날  (21)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