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신록은 푸르러가는데...

이카루스。 2023. 4. 30. 15:39

 

『 신록은 푸르러가는데... 』
 
 -은솔 문 현우-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않고
가슴에 쌓이는걸까?

늑골이 욱신거리는 통증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 음성,
스치는 바람소리에도
너의 목소리인가
문가를 향하던 발길

이렇게 신록이 푸르러가는 날에는
먼 발치에서 더욱
그리움만 쌓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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