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덫 / 은솔 문 현우
그대 앞서 떠난 길을 따라
뛸 수 없어 조심스레 걸어가는 출렁다리 위
내 흉곽의 문고리 쿵쾅거리며 흔들리고
바라만 보아도 아픈 뒷모습
목젖 아릿한 서글픔,그늘진 공존의 음영
소여물 짤리듯 끊겨진 실상의 토막들
물감을 사방에 퍼붓듯 그대 뒤로
쏟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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