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연가 143

이카루스。 2024. 7. 25. 14:54


『 연가 143 』 / 은솔 문 현우 한낮의 뜨거움을 마음껏 배출하고 지친 그리움이 노을빛으로 물든다 비스듬히 비껴선 나무들의 그림자 마지막으로 비늘을 털어내는 햇빛 한줄기 날선 바람의 발 끝에 묻어나는 저녁 어스름이 몰려오고 서서히 창문틀을 덮어가는 어둠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이토록 가슴을 짓누르는 것은 그리움인가 허전함인가 외로움일까?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
'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
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은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흘러도...  (32) 2024.07.27
폭 염  (30) 2024.07.26
사랑한다는 것은  (28) 2024.07.24
8월에 내리는 비  (25) 2024.07.22
사 랑  (33)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