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깊어가는 가을

이카루스。 2024. 10. 3. 18:54

『 깊어가는 가을 』 / 은솔 문 현우 가을은 깊어간다 국화꽃 사이로 휘파람 소리를 내는 바람 짙어가는 잎새의 노랗고 빨갛게 물들기 시작한 주름살, 현기증을 남기며 내게 허락된 다량의 푸석거리는 슬픔과 한숨 가을의 머리카락 몇 올 풀어 대지 위에 떨어지기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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