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그리운 그대

이카루스。 2024. 10. 12. 15:57

『 그리운 그대 』/은솔 문 현우 창을 두드리는 소리가 있어. 차가운 가을밤에는 더 잠 못드는 바람같이 그리운 그대 내 심장에서 시작되어 표피에 돋아난 그리움으로 그대의 창가에서 나는 새벽까지도 서성거려야 하는 한 마리 새이련가 찬 바람이 유리창을 두드리고 입김을 불어 손가락으로 그려보는 그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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