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가 132 『 연 가 132 』 -은솔 문 현우- 사랑이 있는 한 결코 벗어날 수 없지 사랑은 나를 붙들어매는 밧줄이기에 깊이 쌓여진 사랑은 점점 깊어만간다 가로등빛 부서져내리는 파문 위에 슬픔은 소리없이 쌓여 작은 어깨 위로 흘러내리고 말할수 없는 사연들 가슴에 묻어 긴 밤을 흐느껴우는 잃어버린 추억들... ♧은솔 자작시♧ 2021.02.24
연가 131 『 연 가 131 』 -은솔 문 현우- 그리움에 잠겨 있는 그대 영상 깊고 긴 방황의 늪 허우적거리며 스쳐 지나 심연에 쌓인 고통 많이 아물고 잔잔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음은 지난 아픔의 상처 보듬어 안아주는 그대 포근하고 고운 사랑 탓이지요 그대 따사로운 체온으로 언 가슴 녹이며 영혼의 불꽃 활활 태우리. ♧은솔 자작시♧ 2021.02.23
새 『 새 』 -은솔 문 현우- 얼키고 설킨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다 찢겨진 가슴 하늘은 푸른 빛이어도 군데군데 피멍이 들었다 영혼의 고뇌만큼 깊어지는 아픔 부서진 육신 조각들 떨구어 버리고 퍼덕이는 깃털 몇개로 날아오른다 무수히 대양으로 떨어져도 추락하는 고통이 육신을 휘감아와도 날개 추스려 펼쳐 또다시 비상(飛翔)한다. ♧은솔 자작시♧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