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풍경♣ / 은솔 문 현우칼바람의 반역에 의해벗겨진 모자를 걸치고비스듬히 누워있는 산숱하게 묻힌 뼈를 감춘 채땅은 엉거주춤구부리고 있다뒤엉킨 흑색 편린들헐벗은 육신을 때리는 눈보라에몸을 내맡긴 채나무는 앙상한 마디마디가백내장 걸린 희뿌연 시선으로표백되어덩그마니 서 있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