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사랑 』 / 은솔 문 현우
당신이 다녀간 날은
행복했습니다
당신에게 내가 남긴 흔적
며칠이 지나도 답이 없을 때
마음 아팠습니다
눈 감아도 눈을 떠도
그리운 이니셜 하나
보고싶어도 볼 수 없음에
눈물도 흘려보고
때론 원망도 했습니다
항시 마음 곁에
머물러있는 사람
며칠 흔적을 못보아도
그리움이 넘쳐나는 그대
때로 그대의 말이 내 마음을
아프게도 하지만
이내 잊고 가슴 속에서
그리움이 돋아나는
보고픈 사람
그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