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여름이 가는 길녘

이카루스。 2022. 8. 23. 09:19

여름이 가는 길녘 / 은솔 문 현우 여름 가는 계절의 길 모퉁이 무심한 구름이 몰려오고 말라비틀어진 옥수수잎 위를 마구 후려치는 바람은 코흘리개 시절부터 내 손 잡고 아니놓던 바람이려니 뜨거운 계절이 남기고간 자리 설레임으로 코스모스 살포시 문을 열면 그리워함에 살수 있는 날 백일홍 꽃잎에 어리는 별빛처럼 곱살맞게 접어둔 마음 하나 밤되면 미리냇가 소곤소곤 속삭이는 우리,이제 사랑 가득 품은 별이 될까나... 여름이 이우는 자리 밤마다 가슴 두근거리는 별꽃이 되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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