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 흰 눈의 연가 』/ 은솔 문 현우 하늘 끝 먼 곳에서 하얀 눈이 내리면 어설픈 설레임이 일기장에 스며들고, 그녀 향한 마음이 흰 색이라면 순백의 눈송이 되어 그녀의 창가로 다가가고 싶었어요 한 줄기 잔잔한 새벽빛 바람으로 그녀의 잠든 얼굴로 가까이가고 싶었지요 멀리서 번져오는 그리움의 물결, 그녀의 모습은 은은한 여운을 남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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