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12월 단상

이카루스。 2024. 11. 30. 10:29

12월 단상 / 은솔 문 현우 붉고 노랗던 잎새들이 뚝뚝 떨어지고 나무들은 허물을 벗고 차가운 바람에 몸을 맡긴다 낮아진 태양의 고도로 비스듬히 여린 햇빛이 차창으로 묻어오고 겨울이 깊어가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그리움은 슬픔으로 가슴 아리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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