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단상 / 은솔 문 현우
붉고 노랗던 잎새들이
뚝뚝 떨어지고
나무들은 허물을 벗고
차가운 바람에 몸을 맡긴다
낮아진 태양의 고도로
비스듬히 여린 햇빛이
차창으로 묻어오고
겨울이 깊어가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그리움은 슬픔으로
가슴 아리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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