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겨울 나무 / 은솔 문 현우 그리움을 잠시 재워놓고 기다림만으로 서 있다 느닷없이 바람이 소용돌이치며 그리움을 일으킨다 몸 전체를 휘감아오는 서글픔 그리움과 기다림이 긴 그림자되어 함께 흔들린다 토해내지 못한 말 허공에 나부끼며 흘러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