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겨울 나무 2

이카루스。 2024. 11. 30. 12:40


『 겨울 나무 2 』/ 은솔 문 현우 붉고 노랗게 아름다움을 수놓던 그 시절 어느덧 가고 앙상한 뼈대만 남아 외로움에 떨고있는 헐벗은 나무 찬 바람 맞으며 서서 쓸쓸한 겨울 풍경을 만든다 깊은 외로움의 늪이지만 기다림으로 꼿꼿하게 서서 마른 육신의 체온으로 스산한 추위를 녹여간다 따스한 미소가 감도는 태양의 환한 미소를 떠올리며 투명한 바람으로 그대 영혼으로 깊숙이 스며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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