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어떤 사람의 기억

이카루스。 2025. 2. 4. 18:00

『 어떤 사람의 기억 』/ 은솔 문 현우 막다른 골목에 이른 기억의 출구 황혼빛이 투영되는 지난 날의 어떤 이름은 슬픔처럼 다가오는 시간의 순환 속에 엉겨진 상흔의 응결체로 녹아들고... 백지 위에 숱하게 쓰다만 지나간 날의 흔적 차라리 무시하고 지워버리자 해도 문득문득 떠올려지는 아픈 기억, 나의 슬픔은 안으로만 침잠하여가고 지금은 어디메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한 때의 인연, 지난 날은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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