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리 움 / 은솔 문 현우
투명한 햇살
시린 하늘에 무늬를 그리다.
나즈막한 풀잎 속에서
목 길게 내민
보라빛 연정
그리움은
홀로 피어난
여린 들꽃만 보아도
문득
쓰고픈 詩 한 편
어린 싹눈 키워
앳띤 언어들 솎아
파랗게 싱그러움 토해내는
썼다 지우고는
또 써보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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