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첫눈처럼 내리는

이카루스。 2011. 12. 27. 08:58


 
창문 틈으로 울어대는 바람
나목(裸木)도 바람 따라 울고
거리마다 흩어진 낙엽들이
지쳐 누운 구석진 곳에
위안처럼 하얀 눈꽃이 덮고
가슴에 가득 하얀 거품처럼
뭉클한 첫눈이 내린다
그대의 따스한 미소처럼
하얀 나비 춤을 추듯
하늘에 꽃비되어 흩날리는
고운 풍경에 그리운 그대
떠올려 눈송이마다 그려본다
첫눈이 내리는 날에는
가슴이 설렘으로 그대를
처음 보는 것처럼
세상에 눈을 뜨고
첫 햇빛을 보던 그때의
환희같은 느낌이리라
첫눈이 내리는 날에는
그대 바라보는 것처럼
아름다운 눈으로 하염없이
첫눈과 이야기를 하고싶다
우리 이야기가 흰 눈처럼
소복이 쌓일 때까지
첫눈이 내리는 날에는...윤영초 
눈이 내려옵니다 내작은 가슴에는 새하얀 눈이 소리없이 내려옵니다 내사랑 그대 보이나요 내가슴에 내리는 새하얀 함박눈이 보이나요... 지금 이순간도 내가슴엔 새하얀 순백의 깨끗함으로 그대 고운 사랑이 포근하게 내리는 눈처럼 그리움에 아픈 사랑에 지쳐있는 내가슴을 포근하게 안아 주고 있습니다... 퍼온 글...♡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2012.01.01
기다림의 나무  (0) 2011.12.28
12월을 보내는 마음/ 오 승희  (0) 2011.12.24
마음의 지혜  (0) 2011.12.16
설 경  (0) 201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