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의 독백 』/은솔 문 현우 』 밤마다 꿈을 꾸곤 했다하늘을 가로지르는 바람 별빛이 앙상한 가지에 부딪치는 소리,허공을 스치는 음성들과의 교감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것을 자신의 내부에 수용할 수 있는공백을 갖는 것인지도 모른다영혼의 기갈과 그 비워진 공간에서 대상을 찾고 비어있음을 보여주는 일일지도 모른다교감한다는 것과 상응한다는 것.차가운 밤촉촉히 내리는 이슬 속에다시 꿈을 꾼다. Giovanni Marradi /Création Bella Oc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