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의 멍에 』 / 은솔 문 현우막다른 골목에 이른인연의 출구내 어이 기억할 수 밖에 없는 당신의 이름.뇌수의 백지 위에숱하게 그려지는당신과 나의 지난 날의 형상흩어진 추억의 시간 위로뿌려지는 우리의 사랑.차라리 생각지 말고 지워버리자 해도너를 기억해낼 수 밖에 없는나의 슬픔은안으로만 침잠하여가고닿을 수 없는 거리의 밖각질부에서 시작되어피하조직까지 스미어드는 고통,격리된 시간과 공간 사이화려한 언어들마저 잊게하고창백한 기억을 헤집으며절망처럼 스멀거리는 저것은 무엇일까.... Georges Delerue - Farewell M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