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여,그대에게 詩여,그대에게 /은솔 문 현우 암흑의 터널을 지나새벽빛 창가에 서서적막함을 떨쳐버린 채불면의 흑단을지워버렸습니다 어둠 속의 사랑은 고뇌를 낳았고아무도 모르는 그리움은언어의 각혈을 낳았건만아직 머나먼 곳에 자리한그대이기에숱하게 부유하는 떠돌이 시향으로밝음의 환상을 찾습니다무지개빛 당신은새벽 하늘일 뿐아직 저에겐 아득합니다. ♧은솔 자작시♧ 2025.03.03